스페인 관계 당국이 이베리아반도 근처에서 배를 받이며 알려진 범고래 무리의 우두머리가 펠릿총으로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되자 수사를 시작했다.
스페인 환경부는 지난 14일 이 무리의 최고령 개체인 토니가 지브롤터 해협에서 "펠릿총의 사격과 일치하는" 등지느러미 자국을 보이며 헤엄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해양 보전 활동가들은 의도적 공격이 이루어졌다면 멸종위기 종에 대한 "극단적 학대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니가 속한 범고래 무리는 지난 몇 년간 이베리아 연안의 선박들을 밀치고 받이는 행동으로 알려져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처가 인위적 피해인지 자연적 원인인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