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981년부터 2025년까지의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의 아열대 기후 특성이 남해안과 제주를 넘어 전남 내륙과 동해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고탄소 배출 시나리오에서는 강원영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2050년까지 아열대 기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열대 기후 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 한정되어 있으나, 지구 온난화 추세가 계속될 경우 전국적인 아열대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아열대 기후 전환은 한반도의 생태계, 농업, 산림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기후 적응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