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선행지수, 반도체 호황에 5년 3개월 만에 최고…OECD 17개국 중 1위

1시간 전58대한민국,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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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기선행지수인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 102.87을 기록해 202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한국의 지수는 OECD가 공개한 17개국 가운데 1위로, 2020년 5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과 수출 증가가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한국의 지수는 OECD가 공개한 17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2.87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월 기록한 102.88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이 OECD 경기선행지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6~9개월 뒤의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제조업 업황 전망, 주가, 투자재 제조업 재고, 재고출하비율, 장단기 금리차, 교역조건 등 6개 지표로 구성된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향후 국내총생산 수준이 장기 추세를 웃돌 가능성이 높고, 100보다 낮으면 장기 추세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월 99.14까지 하락했지만, 2월 99.16을 기록한 뒤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9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7월 104.2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 8월 이후 2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꼽혔다. 교역조건은 수출품 가격을 수입품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화장품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6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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