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공존포럼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공존을 주제로 한반도의 주체적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북아평화공존포럼은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역할과 위치를 재정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서 한반도가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평화 구도를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 장관의 발언은 한반도가 미·중 갈등의 교착점이 되지 않도록 자체 평화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반도의 대외정책은 강대국 의존에서 벗어난 자주적 평화외교 모색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