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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세대 전투기 14개월 개념연구 착수…무미익·첨단 스텔스 설계 검토

1시간 전0대한민국, 서울
한국, 차세대 전투기 14개월 개념연구 착수…무미익·첨단 스텔스 설계 검토AI

한국 방위사업청이 차세대 전투기 설계를 검토하기 위한 14개월간의 개념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에서는 무미익과 기존 형태의 전투기를 비롯해 다중 주파수 스텔스와 내부 무장 등의 능력이 검토된다. 이 사업은 이집트의 FA-50 도입 협상과는 별개의 사업이며, 한국은 아직 6세대 전투기의 개발이나 제작을 승인하지 않았다.

한국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개념연구에 착수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21일 업계에 14개월간 진행되는 차세대 전투기 개념연구와 관련한 제안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무미익 형태와 기존 형태의 전투기 설계가 함께 검토된다. 후보 기체에는 여러 레이더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첨단 스텔스 능력과 무장을 기체 내부에 탑재하는 능력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적응형 사이클 엔진과 애프터버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초음속 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제안된 전투기는 단좌식이며 두 개의 엔진을 사용하는 형태로 제시됐다.

다만 한국이 6세대 전투기의 개발이나 생산을 승인한 것은 아니다. 현재 추진되는 사업은 약 9억 원 규모의 개념연구로, 차세대 전투기에 필요한 요구 조건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설정하기 위한 단계다.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이미지는 최종 공식 설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한편 이집트와의 FA-50 협상은 이번 차세대 전투기 개념연구와 별개의 사업이다. 이집트는 한국의 FA-50 경공격기에 대해 초기 36대와 장기적으로 최대 100대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협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계약 규모는 약 10억 달러로 추정됐지만, 최종 가격이나 계약 체결 여부는 공개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집트 헬완에 위치한 아랍산업화기구 시설에서 최대 70대의 FA-50을 조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기술 이전과 정비 역량 확보, 아프리카와 중동 고객을 위한 수출 거점 활용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5년 12월 이집트 EDEX 방산전시회에서도 FA-50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26년 8월 30일 기준으로 이집트의 FA-50 도입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는 공개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FA-50과 이번에 검토되는 차세대 전투기 개념은 서로 다른 기체다. FA-50은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음속 경전투기로, 한국과 폴란드, 필리핀, 이라크 등이 운용하고 있으며 훈련과 영공 통제, 경전투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이집트가 협상하고 있는 FA-50 도입 사업은 이번에 검토되는 미래형 무미익 전투기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현재 한국은 차세대 전투기에 대해서는 개념연구 단계에 있으며, 이집트 역시 FA-50 도입과 관련한 최종 계약을 공개적으로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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