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의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해 "실제 재봉쇄가 어느 정도의 수준을 의미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부가 미국, 이란 등 유관국들을 통해 한국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 확보를 위해 합의 당사국들과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면서 단계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외교부는 선박 통항 경로 다변화와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의 해상 무역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란의 제재 강화에 따른 중동 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해운업 보호가 핵심 외교 과제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