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덮친 극심한 폭염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으며, 광주와 세종 등 11개 지역에서 기존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은 내일 최고기온이 38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양산 지역에서는 40도를 넘는 극한 고온이 관측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폭염을 '국가 재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녁 소나기가 예보되고 있지만 폭염 완화에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국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와 수분섭취, 무더위 쉼터 이용 등 폭염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