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한투)이 KDB생명 인수에 나서면서 자산운용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합병을 통해 변액보험 자산을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 것과 비교하면 한투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한투의 KDB생명 인수가 자산운용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투가 KDB생명 인수 추진을 통해 자산운용 사업 확대에 나섰다. 미래에셋그룹은 PCA생명 인수합병 후 변액보험 자산을 10조원 이상으로 늘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월별 보험료를 각종 펀드와 ETF 등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한투는 이러한 미래에셋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KDB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
자산운용 기반을 갖춘 금융회사들이 생명보험사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보험료 수입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변액보험이라는 상품 특성을 활용해 고객의 매월 납입금을 자산운용으로 활용함으로써 운용 자산 규모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 이는 금융회사들의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서 생명보험사가 주요 인수 대상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한투를 비롯한 증권사들은 고객 자산 규모와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쳐왔다.
의미와 전망
한투의 KDB생명 인수는 금융 그룹의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추세를 반영한 사례다. 보험료를 기반으로 한 장기 안정적 자금 확보는 자산운용사에게 중요한 자산 규모 확대 수단으로 작용한다. 향후 자산운용 역량이 있는 금융회사들의 생명보험사 인수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