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3개월째 횡보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해외형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들어 해외형 상품 비중은 40.5%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운용사들의 이 같은 전략 변화는 코스피의 장기 부진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증시가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와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 매력도 하락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