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55엔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미국이 28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배경은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를 제어하기 위해 엔화 매입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엔화 약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55엔이 마지막 방어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미일 공동개입의 반작용으로 오히려 환율이 상승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향후 엔화 환율의 방향성은 미국 통화정책 변화와 일본의 금리 정책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