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살렐 스모트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스모트릭 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테러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스모트릭 장관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테러를 지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3년간 목숨을 걸고 그토록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았는데, 단지 나귀를 다른 나귀로 바꾸려고 가자지구를 또 다른 적에게 넘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자 평화안이 이스라엘의 안보 관심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담고 있다.
배경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와 평화 협상이 국제 정치의 주요 이슈가 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복귀 이후 중동 평화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대해 이스라엘 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스모트릭 장관은 이스라엘의 강경 우파로 분류되며, 정착촌 확대와 팔레스타인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 대표 기구로 인정받고 있으나,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들과의 협력을 거부하는 입장을 지속해 왔다.
의미와 전망
스모트릭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 내 트럼프 평화안에 대한 견해가 분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강경 내각 세력 간의 입장 차이가 향후 평화 협상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배제한 평화안의 실현 가능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동 지역의 장기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