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가자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의 무장해제 절차를 현행 단계별 방식에서 일괄 해제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입장에 따른 것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원래 계획은 7월 30일 하마스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가자 지역의 하마스 통제 영역을 5개 지구로 나누어 단계별로 비무장화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각 지구의 검증이 완료될 때마다 옐로우 라인에서 레드 라인으로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 틀을 거부하고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될 때까지 이스라엘은 철수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 분쟁은 월요일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재러드 쿠슈너 간의 회담에서 해결되지 못했다. 검토 중인 대안은 하마스가 가자 전역의 모든 무기를 한 번에 항복한 후, 완전한 검증이 이루어진 뒤에야 이스라엘이 가자 경계선까지 철수하는 방식이다.
배경
이번 협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장기 갈등 속에서 가자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이다. 하마스는 미국의 수개월에 걸친 설득 끝에 기존의 단계별 비무장화 방식에 동의한 상태였다. 그러나 네타냐후 정부는 안보 문제를 이유로 더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쿠슈너는 미국의 중동 외교를 주도하는 인물로서 양측 간 중재 역할을 해왔으나, 근본적인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의미와 전망
협상 방식 변경은 하마스의 새로운 승인을 필요로 하며, 이미 수개월의 설득 끝에 동의한 기존안을 다시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랍 외교관들은 이 같은 지연이 10월 27일 크네세트(이스라엘 국회) 선거를 넘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선거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더 많은 양보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협상의 진행이 정치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