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지정학적 긴장과 안전 우려로 급감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소식통들은 외교적 합의 기대가 약해지는 가운데 주요 해상 수송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무역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과 오만 사이 폭 약 56km의 해역으로, 중동 지역 불안정이 전 지구적 에너지 가격에 직결되는 핵심 통로다. 최근 수개월간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와 역내 분쟁 심화로 해상 운송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 통행 감소는 유조선 운임 상승과 석유 공급 병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국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외교 채널 재개와 역내 안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