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플러(Kpler)의 해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호르무즈에서는 상용 선박의 통행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횟수는 2.5% 증가해 121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하 통행(적재 상태의 선박 통과)은 27% 급감했고, 제재 대상 통행은 9회에서 16회로 증가했다. 이란의 일방적 항로 운영 제도 이용률은 전체 통행의 46.3%에 달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행량은 3.1% 증가해 269회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의 명목상 증가는 제재 회피 항로 이용과 이란의 독자 항로 사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상업적 실질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