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신규 제재 추진에 협력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적국을 대상으로 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공세"라고 평가한 이 조치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제재 발표를 앞두고 중동 지역의 이란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과의 모든 무역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테헤란은 이 결정이 워싱턴과 두바이 사이의 조율된 움직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제재 정책의 실효성은 인도, 중국, 러시아 같은 주요국들이 미국의 경제적 위협을 얼마나 신뢰할 만한 것으로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들 국가의 대응이 미국의 제재 체계가 얼마나 강력한 구속력을 갖는지를 결정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