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테헤란은 최근 체결된 양해각서(MOU)로 시작된 60일간의 협상 기간 종료 후 2개월 뒤 해상 수수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자신의 통제 아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이 제안한 해협 통과 선박 호위 해군 작전은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거래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동 정정 불안정성이 국제 에너지 가격과 해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