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항료 부과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두 국가는 항행 서비스 비용 부과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공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석유 운송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은 과거 미국 제재에 대응해 해협 통제 가능성을 언급해왔으며, 이번 합의는 그러한 압력 전술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오만은 전통적으로 지역 분쟁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해온 국가다.
만약 통항료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제 해상 운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석유 수입국들의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제 해법 자유 원칙을 둘러싼 논쟁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