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가 체결될 경우 이란 석유산업의 전면적 활성화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국제 거래가 제한된 이란은 합의 시 세계 각국에 석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0여 년간 이란은 미국 제재의 직격탄을 맞아 국제 유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비밀 운송망을 통해서만 석유를 거래해야 했다. 제재 해제 시 이란은 정상적인 국제 유가 수준에서 석유를 판매할 수 있어 연간 매출이 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동 정세의 변화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석유 공급 재개는 국제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존 주요 산유국과의 경합 심화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