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양측의 전략적 입장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이란은 전략자산을 활용한 협상 카드를 앞세우며 상대적으로 강화된 협상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북한은 이러한 협상 카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미·이란 협상의 배경에는 국제 정치의 변화가 있다. 이란은 지역 내 영향력 확대와 전략적 자산의 활용으로 협상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제한된 협상 자원과 국제적 고립으로 인해 협상력이 약해진 상태다.
한반도 주변 4개국의 외교·안보 전략 변화 속에서 우리의 현명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미·이란 협상과 한·미, 북한 간의 관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