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 수십 년간 경상수지에서 379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자금이 국내 경제로 유입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뉴스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국제 제재와 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자본 도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 수출로 인한 외화 수익이 이란 중앙은행과 정부 기관에 적립되었으나, 국내 투자와 소비로 돌아오지 않고 해외 자산으로 전환되거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이란 국민들은 고물가와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으며,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제재 해제와 경제 투명성 강화 없이는 외화 유입 구조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