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13일 후티가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을 폭격하자, 후티는 홍해 항로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엔 예멘 특사실 선임 정치고문을 지낸 에이프릴 롱리 앨리는 후티가 공격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홍해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와 연결되는 글로벌 해상 무역의 핵심 요로다. 후티의 해상 위협은 국제 유가와 해운료 상승으로 이어지며, 원유 공급망 교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안보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긴장 상태에 진입했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해운 안전 보장과 역내 갈등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