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홍해 연안을 탈환하기 위한 예멘 지상공세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전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예멘에서 새로운 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개월 동안 서로 경쟁해 온 예멘 민병대들을 보다 통합된 전력으로 재편해왔다. 다만 사우디는 전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을 피하면서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후티의 선박 및 사우디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리야드의 군사적 대응 압박도 커지고 있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잔의 아람코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토 중인 공세의 목표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모카와 호데이다를 거쳐 이어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홍해 연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우디의 석유 수출과 홍해 해상 운송을 보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가 실제 공세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사우디는 여전히 군사작전 여부를 포함한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