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관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알후티 지도자는 “트럼프 자신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젖소에 비유했다”며 “그들은 젖이 마를 때까지 이용한 뒤 결국 도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안보 협력과 경제 관계를 겨냥한 것으로, 후티 측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미국의 중동 영향력 확대 비판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미국 우방국들의 중동 정책을 비판해 왔으며, 특히 예멘 내전 과정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장기간 충돌해 왔습니다.
알후티 지도자의 이번 발언은 최근 중동 지역 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과 사우디를 향한 후티 측의 정치적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