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3개월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전 일일 평균 130척이 통과하던 것에서 현재 약 9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교역량의 약 21%가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해운 업계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미국-이란 간 외교 협상의 진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선사들이 우회 항로 선택이나 운항 일정 조정으로 리스크를 회피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통행량 감소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과 해운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미-이란 관계 개선 여부가 해운 정상화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