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인도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그레이트 니코바르 제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해상 팽창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의 전략적 구상으로 평가된다.
니코바르 제도는 인도양의 핵심 해상 통로에 위치해 있다. 인도는 이곳을 페르시아만의 호르무즈 해협처럼 중국 선박과 무역로를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목과지'로 개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레이트 니코바르에는 항구, 공항, 에너지 인프라 등 다층적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일대일로(BRI)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다만 환경 문제와 거대한 자본 소요 등으로 인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