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조계에서 극우 성향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대한 정당 해산 절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일 내 변호사와 법률 전문가 등 1천 명 이상은 연방정부와 의회에 AfD에 대한 위헌 심판 청구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제출했다.
서명자들은 AfD의 정치 노선과 정책이 독일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와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별도의 법률 검토 의견을 근거로 AfD가 독일 민주주의 체제의 원칙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헌법에 따르면 정당 해산 심판을 연방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은 연방정부, 연방의회(분데스탁), 연방참사원(분데스라트)에만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독일 정치권이 실제로 해산 심판 청구 절차에 착수할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fD 측은 그동안 자신들을 향한 위헌 논란이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