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헌법검토위원회가 군사 쿠데타 관련자들을 기소로부터 보호하는 면책특권 조항 폐지를 권고했다. 이 권고는 현직 총리를 포함한 과거 쿠데타 지도자들을 법적 책임에 노출시킬 수 있는 조치다.
피지는 1987년부터 2000년대까지 여러 차례 군부 쿠데타를 경험했으며, 현행 헌법은 이들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사법 처벌로부터 면제해 왔다. 헌법검토위원회의 면책특권 폐지 권고는 과거 쿠데타 관련자들의 책임 추궁을 가능하게 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 권고가 최종 채택되려면 의회의 추가 논의와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피지의 정치 안정성과 법치주의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조치가 국내 정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