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호텔과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매일 밤 수수료를 부과하는 '관광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제도는 시장(mayor)에게 수수료 징수와 수익 활용 방식을 결정할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키어 스타머 정부는 지난 11월 이 제안을 처음 공식화했으며, 스코틀랜드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유사하다. 각 지역 시장들이 방문객의 야간 숙박료에 세금을 부과한 뒤, 징수한 수익을 지역 투자사업에 어떻게 배분할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관광세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향후 상세한 시행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