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인 경기에서 포클랜드를 둘러싼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 대상이 됐다. 영국 정부는 FIFA 규정 위반으로 비판하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도중이나 전후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할 수 없다. 포클랜드는 영토 주권을 두고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오랫동안 분쟁이 이어져온 지역이다. 잉글랜드의 메시지는 이러한 민감한 영토 분쟁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스포츠 경기에서의 정치화 논란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영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은 포클랜드에 대한 영토 주권 의지를 명확히 하려는 시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