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 관계자가 라틴아메리카가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이중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후예측센터(CPC)는 최근 매우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을 81%로 추정했으며, 이는 195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에 랭킹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의 수온 상승으로 인한 기후 현상으로, 세계 각지의 기상 패턴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UN 관계자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이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극단적 기후 현상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엘니뇨의 강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업·식량 생산 및 수자원 관리에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라틴아메리카는 전 지구적 식량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광범위한 피해는 국제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