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김민석, 이진숙에 “여자 전두환” 공세…민주당 제명·직무정지 추진

1시간 전70대한민국, 안동
김민석, 이진숙에 “여자 전두환” 공세…민주당 제명·직무정지 추진AI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진숙 의원은 앞서 김 대표가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의원 직무를 최대 1년간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대표는 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두고 “‘여자 히틀러’에 대해서는 시비를 걸고 ‘여자 전두환’에 대해서는 시비를 안 거냐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부르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자 전두환’이라는 호칭을 좋아하시는가 보다”며 해당 표현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전두환의 내란 행위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함께 밝혔다.

이번 발언은 김 대표가 앞서 이 의원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뒤 이 의원으로부터 고소당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김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과 함께 국회의원 직무를 최대 1년간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의 직무정지와 관련해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과반 의결을 할 경우 최대 1년간 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 의원에 대한 제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이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참석 위원 17명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유감을 표했다.

이번 논란은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에서 촉발됐다. 당시 행사에서 ‘5·18은 소요 사태’ 등의 발언이 나오면서 민주당이 반발했고, 김 대표는 이후 이 의원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했다.

이후 이 의원이 김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면서 양측의 충돌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와 별개로 이 의원 제명 촉구와 직무정지 입법을 추진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김민석#이진숙#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5·18민주화운동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