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가 18일 첫 '재난성 호우' 기준을 초과하는 극한강우를 기록했다. 기상청과 자치단체에 따르면 수성구에서 15분간 31.5㎜, 1시간에 89㎜의 강수량이 내렸다. 이는 재난성 호우 발령 기준인 15분 25㎜를 넘는 수치다.
대구와 경북 지역 전역이 '극한호우'에 휩싸였다. 대구·경산·김천 등에서는 1시간에 100㎜를 초과하는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이번이 수성구에서 처음 발령하는 재난성 호우 문자메시지라고 밝혔다.
주말에도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당국은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위험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