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전력망이 또다시 붕괴됐다. 7월에만 3건의 전국 대정전을 겪은 이후 또 한 번 광범위한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쿠바 당국은 미국의 석유 금수 조치가 전력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 에너지 공급이 심각하게 제약되면서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대정전으로 쿠바의 산업·의료 시스템과 국민 생활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전력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 마비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