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쿠팡 문제를 미국 기업 차별 사안으로 거론하면서 한미 간 통상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경화 주미 대사는 양국이 이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최근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통상분쟁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이 쿠팡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에 대해 차별적 규제라고 주장하면서 양국 간 입장 차이가 선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 대사의 발언은 한미 통상 현안을 외교적 채널을 통해 차분하게 풀어나가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내 한국산 기업에 대한 보호주의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입장 정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