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구리와 코발트 정광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광물 자원의 국내 가공을 확대해 원자재 수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자국 내에 남기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구리와 코발트 정광은 현지에서 가공 과정을 거친 이후에만 수출이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부산물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세제 개편은 광업 부문의 국가 재정 수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이자 주요 구리 생산국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 산업의 핵심 원자재 공급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출 제한 조치가 글로벌 구리·코발트 공급망과 국제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