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이스라엘의 골란고지 영유권을 인정했다. 남미 국가인 콜롬비아는 불법 점령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주장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골란고지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점령한 지역이다. 국제법상 점령지로 분류되며 대다수 국가들이 시리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81년 골란고지를 병합했으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판정했다.
콜롬비아의 이번 인정은 국제 외교에서 이례적인 결정이다. 미국은 2019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스라엘의 골란고지 영유권을 인정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현재 우익 정부가 집권 중이며, 이스라엘과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