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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군, FARC 반군 핵심 지도자 사살…신임 대통령 “모르디스코 조직 압박”

1시간 전1콜롬비아, 보고타
콜롬비아 정부군, FARC 반군 핵심 지도자 사살…신임 대통령 “모르디스코 조직 압박”AI

콜롬비아 남서부에서 활동하던 옛 FARC 반군 분파의 핵심 지도자 ‘펠리페’ 또는 ‘아르카디오’가 군사작전 중 사살됐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은 이번 사망을 이반 모르디스코가 이끄는 반군 분파에 대한 “결정적 타격”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불법 무장단체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모르디스코와 그의 조직망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남서부의 불안정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반군 분파의 핵심 지도자가 군사작전 중 사망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콜롬비아 대통령은 31일 ‘펠리페’ 또는 ‘아르카디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물이 군사작전 과정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은 그의 사망을 이반 모르디스코가 이끄는 반군 분파에 대한 “결정적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무기와 탄약이 압수된 현장 인근에서 시신이 시신가방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게시했다.

대통령은 “우리는 모르디스코와 그의 네트워크를 포위하고 있다”며 불법 무장단체에 대한 공격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항하지 않는 범죄자는 시신가방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콜롬비아 정부에 따르면 ‘펠리페’는 발레델카우카 지역의 경찰서를 대상으로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하는 여러 차례의 공격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정부와의 평화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옛 FARC 반군 세력 가운데 하나인 하이메 마르티네스 분파의 한 부대를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도로에 폭발물이 실린 가스통을 설치하고 군부대를 공격했으며, 차량에 불을 지르고 갈취를 벌이는 등 여러 범죄행위에도 관여한 것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불법 무장단체 지도자의 사망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은 전임자인 구스타보 페트로 정부의 정책에서 벗어나 무장단체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서 대통령은 이반 모르디스코를 비롯한 무장단체 지도자들에게 당국에 투항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판타스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에밀리오 호세 코르데로 시에라의 체포도 발표했다.

코르데로 시에라는 FARC 반군 분파와 코카인의 군사 장비 교환을 조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테러와 범죄 공모, 마약 밀매와 관련한 혐의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대통령은 밝혔다.

또한 최근 데 라 에스프리엘라 대통령은 전임 정부가 추진한 평화 과정의 일환으로 인도가 중단됐던 용의자 5명의 미국 인도를 승인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금요일 발표된 결의안을 통해 해당 평화 과정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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