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선에서 우파 후보가 승리하며 좌파 정권의 퇴장이 결정됐다. 하상섭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경제난과 범죄 대처에 미흡한 좌파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우파 재집권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콜롬비아는 최근 몇 년간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겪어왔으며, 마약 밀매 관련 범죄와 폭력 문제도 심화돼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좌파 정권이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가 급속도로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콜롬비아의 이번 선거 결과가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정치 지형 변화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우파 정부는 경제 부양과 치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 교수는 "결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와 치안에서 성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