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영화외교를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은 영화제, 공개 상영, 문화교류, 공동제작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선의를 구축하고 자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며 장기적 문화 결속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중국이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광범위한 소프트파워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전통적 경제·외교 수단에서 벗어나 문화 분야로의 접근을 강화함으로써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인적·문화적 유대를 심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영화외교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대중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차세대 지도층과 일반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심어주고, 나아가 경제·정치적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