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러한 여론 형성 과정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주장들이 조직적으로 부각되면서 중국의 여론 조작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봇 계정 200여 개가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을 주도적으로 확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가 전기료를 올린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며 여론전을 벌인 것으로 지적된다.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이 추진되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우려하는 반발이 실제로 존재해 왔다.
미국 내에서는 이러한 '중국 배후설'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외국의 여론 조작을 우려하는 입장과 국내 정당한 환경 우려를 과도하게 의도화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