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루베리 생산량 15년 새 25배 증가…과잉생산과 가격 경쟁으로 업계 타격

53분 전85중국, 베이징
중국 블루베리 생산량 15년 새 25배 증가…과잉생산과 가격 경쟁으로 업계 타격AI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블루베리 산업이 외국 기업의 품종과 재배 기술 도입 이후 빠르게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육묘업체가 보호 품종을 불법적으로 증식한 사례가 제기됐으며, 은행 대출과 자본 투입이 대규모 생산 확대를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블루베리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약 25배 증가했으며, 2025년 생산량은 미국의 약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블루베리 산업이 외국 기업의 품종과 현대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한 이후 빠르게 확대된 과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 기업들이 보호 품종과 현대적인 재배 방식을 중국에 도입하자 현지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육묘업체가 보호 품종을 불법적으로 증식한 사례도 발생했다.

은행 대출과 자본 투입까지 이어지면서 블루베리 생산시설이 대규모로 확대됐고,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이후 가격 경쟁과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품종 관련 조사를 위해 한 육종업체가 민간 조사원을 재배업자로 위장시켜 묘목을 구매한 뒤 DNA 검사를 진행한 사례도 소개됐다.

중국 윈난성의 한 육묘장 직원은 보호 품종인 L25 블루베리의 삽수를 드리스콜스(Driscoll's) 농장에서 인맥을 통해 확보한 적이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블루베리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약 25배 증가했으며, 2025년 생산량은 미국의 약 2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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