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을 방문한 뉴질랜드 의원 4명에 대해 1년간 입국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4일(현지 시간) 윈스턴 피터스 외교장관이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응해 자국 외교 당국자들에게 중국 측과의 협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 의원들은 수십 년 동안 대만을 방문해 왔다"며 중국의 일방적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과의 외교 접촉을 강하게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양안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중국이 제3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제한하려는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입국금지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