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를 통해 내시경이나 대변 채취 없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혈액 속 DNA 조각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대장암 진단 정확도가 약 90%에 달하며, 1기 암도 84%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대장암 진단 방식은 내시경 검사나 불편한 대변 채취 과정을 거쳐야 해 환자 부담이 컸다. 새로운 혈액검사 기법은 간단한 채혈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보임으로써 대장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AI 분석을 병행하면 환자 10명 중 9명 정도에서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이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되면 건강검진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내시경이나 대변 채취의 불편함 때문에 검진을 미루는 환자들이 더 쉽게 조기 진단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검사 방식과의 비교 검증과 임상 적용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