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 칩 수급난이 단순한 데이터센터 문제를 넘어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위험을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미중 간 반도체 갈등과 수출 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을 분열시키고 메모리 대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규 생산 능력 확충에 소요되는 장기간의 건설·개발 기간으로 인해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만으로는 단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는 고성능 반도체 수급 차질이 AI 인프라 구축 지연을 넘어 자동차, 가전, 통신장비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과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