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정유 능력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유가 급등과 에너지 공급 위기가 동시에 임박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주요 정유공장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정유 가동률이 45% 수준으로 급락했다.
러시아는 전쟁 전 일일 정유량 약 1,100만 배럴에서 현재 600만 배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문제는 북반구의 본격적인 겨울 시즌 진입이다. 러시아는 난방유와 휘발유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공급 부족은 물론 유럽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러시아의 경제 타격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의미한다. 유가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의 정유 능력 회복이 어려울 경우 겨울 동안 국제 유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