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봉쇄를 선언했다. 후티군은 이번 조치가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에 기반하며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진행 중인 군사 충돌의 맥락에서 나왔다. 후티군은 그동안 홍해와 인도양에서 국제 선박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공식 해상봉쇄 선언은 그 강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후티군의 봉쇄 선언은 지역 안정성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 대한 대응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