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제정치학자와 르 몽드 인포그래픽 담당자들이 공저한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은 세계 각국의 국경 분쟁과 지리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지도를 통해 국제정치와 지정학적 갈등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시도다.
역사적으로 지도 제작에서 북쪽이 위에 오는 관습은 절대적이지 않았다. 메르카토르 도법 등 특정 지도 제작 방식과 서구 중심의 세계관이 이를 고착화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세계를 보는 것은 국제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이 저작은 단순한 지리 정보서를 넘어 세계 질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드러낸다. 국경 분쟁, 자원 경쟁, 지정학적 긴장 등 현재진행형의 국제 갈등을 지도라는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지도 읽기를 통한 국제정치 이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기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