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격적 종전 합의로 중동 전쟁의 여파로 이란을 떠났던 서방 국가들의 외교 공관이 잇따라 테헤란으로 복귀하고 있다. 덴마크 외교부는 23일 현지 안보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대사관 재개설을 발표했다.
미·이란 종전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의 신호탄이다. 유럽 주요국들은 안보 위협이 해소됐다고 판단, 외교 인력을 복구하고 있다. 이는 양국 간 외교 채널 정상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은 전쟁 상황 속에서도 테헤란 대사관을 지속 운영했다. 이는 한·이란 간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반도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중동 외교 기반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중동 지역 평화 정착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적 역할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