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사 비자가 견조한 소비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29일 시간 외 거래에서 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심리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휘발유 가격이 5월 고점에서 하락하면서 가계 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은 시장의 높은 기대치와 실적 간 격차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 회복 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선별적 매매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