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3국 동맹 결성…군사·경제 통합 추진
영국, 프랑스, 독일이 7월 21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3국 동맹 체결 협약에 서명했다. 이는 유럽 최대 경제 규모의 국가들이 군사·외교·경제 분야에서 깊이 있는 통합을 추진하는 사실상의 블록 구성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르면 세 국가는 국방력 강화와 기술 협력, 디지털 인프라 공동 투자 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흔들린 유럽 안보 질서를 자체적으로 재편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EU 차원의 통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다.
3국 동맹은 대서양 횡단 관계가 약화되는 가운데 유럽 독립성 강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나토 의존도 감소와 유럽 방위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 목표도 내포했다. 향후 EU의 운영 방식과 글로벌 질서 형성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